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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구속' 김나영, 방송 통편집…JTBC "최근 이슈 고려해 결정"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남편의 부당이득 취득 혐의 구속 논란에 휘말린 방송인 김나영이 방송에서도 편집된다.

26일 JTBC 측은 "김나영의 '날 보러와요'와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분을 모두 편집한다"고 밝혔다.

JTBC는 김나영의 통편집과 관련 "최근 이슈를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나영은 최근 남편의 구속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김나영의 남편은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전문가(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 등)를 섭외해 2016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김나영은 소속사를 통해 "연예인이라는 저의 직업에 대해 남편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듯, 저 역시 남편의 사업과 수익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라며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의 황망함과 상실감에 감히 비교될 순 없겠지만, 저 역시도 어느 날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이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괴롭기만 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남편의 잘못들은 기사로 더 자세히 알았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태를 파악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자문을 구하며 조사와 재판이 마무리되길 기다리고 있다.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이다. 저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뒤돌아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했다.

김나영은 지난해 둘째 출산 이후 방송 활동을 재개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당장 활동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활발히 활동해오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자신이 운영한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의 영상 콘텐츠를 모두 삭제한 상태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10살 연상의 일반인 남편과 결혼했다. 이듬해인 2016년 첫 아들을 얻었고, 지난해 7월에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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