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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원투펀치' 린드블럼·후랭코프와 재계약…'아낌없이 썼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두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와 재계약을 끝냈다. 아낌없이 지불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대우다.

두산은 20일 린드블럼과 최대 192만달러(한화 약 21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금 7만달러(7천8백만원), 연봉 170만달러(19억원), 인센티브 15만달러(1억6천만원)다.

올해 계약금 10만달러(1억1천만원), 연봉 135만달러(15억2천만원)를 받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린드블럼은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로 두산의 1선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올 시즌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이다.

린드블럼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도 눈독을 들였지만, 설득에 성공했다. 역대 최고액인 210만 달러(당시 23억원)에 2017년 두산과 계약했던 더스틴 니퍼트에 준하는 대우다.

한국에서 첫 시즌을 소화했던 후랭코프도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로 다승왕에 올랐다. 두산은 계약금 5만달러(5천6백만원), 연봉 110만달러(12억3천만원), 인센티브 8만달러(9천만원)로 최대 123만달러(13억8천만원)를 받는다. 후랭코프 역시 일본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두산에 잔류했다.

두산은 린드블럼과 후랭코프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2019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냈다. 이용찬까지 화려한 투수진을 보유하며 올해 놓친 통합 우승의 기반을 유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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