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킹덤' 주지훈 "해외에 보면 배두나 빼고 모두 신인…스타배우 의존없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주지훈이 '킹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이 참석해 탄생부터 촬영 비하인드 등 드라마를 소개했다.

주지훈은 "배우와 스태프들 고생을 많이 했다. 저도 좌측 피로골절, 신경통, 저온화상 등을 입었다. 아주 좋은 환경이었음에도 극 자체가 와일드하고 스펙터클하기 때문에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기 위해 그많은 장비를 지게에 짊어지고 등산을 찍기도 했다. 말타는 신을 찍기 위해 왕복 7시간을 달려가기도 했다. 감독님은 아름다운 설경을 찍기 위해 큰 사고도 당할 뻔 했다. 그 정도의 열정과 고생을 담아낸 현장이라 관객들에게 재미난 것들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킹덤'에 대한 자신감도 표했다.

넷플릭스와 처음 작업한 주지훈은 "대본에서 본 건 재미있었다.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엄청난 스타배우를 기용하거나 강조해서 이를 반사이익을 보겠다는 느낌이 없었다. 각자의 역할에 맞게 캐스팅을 해서, 우리 각자 역할을 잘하면 됐다. 해외에서는 두나 배우 빼고는 신인 배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각 문화권에서 예민한 이슈가 있다. 그것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생각은 했다. 190여개 다른 문화에서 방영된다고 할 때 자유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저는 싱가포르에서 미리 봤는데 뿌듯하고 자신있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또 "올해는 주지훈의 해였다"는 말에 "모두가 각자 인생의 주인공이다. 모두가 올해가 자신의 해 아니겠냐"며 "저도 제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열심히 촬영도 하고 이렇게 여러분들을 만나서 담소도 나누고 있고 아주 열정적으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본인의 매력 포인트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반대로 물어보고 싶다. 제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되물으며 "저는 감독님과 주위 분들의 말을 굉장히 잘 듣는다. 개로 따지면 리트리버 스타일이다. 아주 유순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모와 미스터리, 파격적인 이야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 연출과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대본, 주지훈과 배두나, 류승룡 등 배우들이 합세하며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6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킹덤'은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킹덤' 주지훈 "해외에 보면 배두나 빼고 모두 신인…스타배우 의존없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