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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폭행 논란' 장이사 "신고자, 女 손님 추행…묵과할 수 없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이 또 다른 국면을 예고했다.

29일 이데일리는 폭행 당사자인 버닝썬 클럽 장 모 이사와의 인터뷰와 사건 관련 CCTV를 단독 공개했다.

장 모 이사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폭행을 저지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모 이사는 김 모씨의 성추행을 고발했다. 그는 "김 모씨가 CCTV에서 보이는 것처럼 여성 손님을 수차례에 걸쳐서 접근하는 것을 목격했고 손님들 민원이 이어져 묵과할 수 없었다"라며 "'클럽'이라는 특성상 '추행'에 대해서는 애매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CTV 등 관련 자료들을 경찰에 제출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승리 클럽'이라는 연관검색어로 수많은 기사가 보도되고 있지만 승리는 사고 당일 클럽에 없었음은 물론, 자주 볼 수도 없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장 모 이사가 이데일리와 공유한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한 여성을 성추행하는 것을 짐작케 하는 모습과 사건 당시로 추정되는 시각 한 남성이 출동한 경찰의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앞서 김 모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서 지난해 11월24일 클럽 버닝썬에서 무차별적 폭행을 당했지만 오히려 가해자가 됐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버닝썬은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해당 사건을 보도하면서 파장은 더 커졌다. '뉴스데스크'가 공개한 CCTV에서는 여러 명의 보안요원들이 한 남성을 클럽 밖으로 끌고나와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또 다른 남성이 해당 남성을 수차례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 모씨는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한 명(버닝썬 이사 장 모씨)이 주도적으로 나를 때렸다. 이어 그는 "112에 신고했지만 가드(보안요원)들은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경찰은 CCTV를 확인하지 않았다"라며 오히려 경찰이 자신에게 업무방해죄로 수갑을 채웠다고 주장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이 통보한 체포 이유서에는 김 모씨가 가해자, 장 모 이사가 피해자로 표기돼 있었다.

이날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강남경찰서 측은 '강남 클럽 폭행 사건 관련,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경찰은 먼저 "신고자인 김 씨와 클럽직원 장 씨에 대해 상호 폭행 등 혐의로 피의자로 모두 입건, 강력팀에서 엄정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시 김 씨는 경찰에 사안을 정확히 진술하기보다 주위에 폭언과 고성을 지르고 클럽 입구의 쓰레기 봉투를 발로 차는 등 위력으로 업무 방해를 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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