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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자유의 몸 됐다…한화, 조건없는 방출 수락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베테랑 왼손 투수 권혁이 자유의 몸이 됐다.

한화 이글스는 1일 투수 권혁에 대한 자유계약 선수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권혁이 연봉 협상 중 요구한 방출 요청과 관련해 지난 31일 선수와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권혁은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자유계약 공시를 구단에 요청했고, 한화는 면담 결과를 내부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선수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권혁은 지난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뒤 2014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를 취득해 한화와 4년 총액 3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한화로 팀을 옮긴 이후 2015~2016 시즌 무려 144경기에 등판하며 한화의 핵심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지만 혹사 여파로 부상과 구위 하락 등 부침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16경기 11이닝 1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91로 재기의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하고 있는 한화가 올해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권혁을 제외하자 이에 반발한 권혁은 또 다른 기회를 노려보겠다며 방출을 요구해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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