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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우주소년 아톰, 추억의 아톰 디지털로 부활


 

10만 마력의 기운 센 천하장사 꼬마 로봇이 돌아왔다. 명실상부한 일본의 국민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아톰.

설정상의 생년월일인 2003년 4월 7일을 하루 앞두고 더욱 파워풀한 모습으로 찾아온 신 시리즈는 총 50화 완결로 제작됐다.

초기 시리즈가 패전한 일본의 상처입은 민족적 자존심과 작지만 어떤 덩치 큰 적도 가뿐히 물리치는 아톰을 묘하게 병치시킴으로써 더욱 인기를 끌었다는 사회적 분석도 있다.

그러나 82년에 제작된 컬러판 시리즈가 영미권에 아스트로 보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이 작품에는 국가와 언어를 달리해도 충분히 공감할만한 요소가 가득하다.

죽은 아들을 대신해 제조됐다가 성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려진 아톰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인간과 로봇의 중재자로 활약하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다는 내용은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신 시리즈는 아톰의 숨은 힘을 끌어내려 위험한 도발을 계속하는 텐마(고명한) 박사의 에피소드와 아톰과 그 친구들이 활약하는 내용을 담은 비교적 가벼운 내용의 에피소드가 맞물려 긴장과 이완의 호흡을 조절한다.

기존 시리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틀라스와의 대결도 볼만하다.

오프닝, 엔딩은 디지털 시대에 제작된 작품답게 잡티 하나 없으며, 예리할 정도로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선보인다. 그러나 본편은 이와는 달리 다소 부드러운 화질로 수록됐다.

일부 장면에서는 탁한 기운도 들지만 와이드 스크린 아나몰픽 영상은 화면내의 디테일을 손상없이 구현하는데 일조한다.

아톰의 첫 비행 장면처럼 아주 빠르게 전환되는 배경이나 동체 묘사에서도 지글거림이나 영상 깨짐이 보이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번쩍이는 섬광 등의 장면에서도 불안정함이 적다.

다만 작품 전반에 걸쳐 높은 비트레이트가 유지되고 일부 장면에서는 비트수가 한계치에 육박하기도 해 재생 오류와 관련해 다소 우려된다.

5.1 채널로 수록된 사운드는 세밀한 부분까지 공을 들인 음향 효과를 들려주며 시원한 채널 분리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그에 비해 성우 음성 부분이 지나치게 강조돼 BGM과 효과음이 많이 훼손된 한국어 더빙은 아쉬운 편이다.

자막 역시 한국 방송판을 그대로 옮긴 것이어서 원판 캐릭터에 대한 개명은 둘째 친다 해도, 한국어 더빙판에서 원어와는 전혀 다르게 첨삭한 일부 장면까지 수정없이 그대로 수록됐다.

아톰의 주된 시청 타깃을 어린이로 설정했다 하더라도 이 작품에서 추억을 찾고자하는 다소 입맛 까다로운 어른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 부족이 아쉽다.

화면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
오디오

5.1, 2.0

한국어, 일본어
자막 영어, 한국어, 일본어
조이뉴스24 /송로사 애니메이션 칼럼니스트 minmay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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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정보
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데자키 오사무
시간 360분
등급 전체
출시사 콜럼비아

출시일 2004년4월 28일

가격 5만8900원
서플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