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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먼로 더블 더블' 오리온, KGC 제압하고 6강 PO 합류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고양 오리온이 두 시즌 만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6–74(16-16, 17-19, 20-21, 23-18)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26승 27패를 기록, 7위 KGC(23승29패)와의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KBL]
[사진=KBL]

오리온은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전역을 앞둔 이승현의 공백 등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10연패에 빠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시즌 중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면서 지나 2016-2017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봄 농구'를 치르게 됐다.

오리온은 71-69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2분 38초 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최진수의 2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허일영의 외곽포로 74-7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 모두 팀 파울 상황에서 자유투가 이날 승부를 결정지었다. KGC 양희종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킨 데 그친 반면 오리온은 4쿼터 종료 4초 전 박재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스코어를 76-72로 만들었다.

KGC가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오리온은 최종 스코어 76-74로 승리를 챙겼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19득점 12리바운드, 대릴 먼로가 16득점 12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 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박재현이 17득점, 허일영이 16득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6강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KGC는 테리가 33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오리온에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16일 경기 결과

▲고양 오리온 76(16-16, 17-19, 20-21, 23-18)74 안양 KGC(안양실내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100(13-27, 35-22, 28-23, 24-13)85 원주 DB(원주종합체육관) ▲창원 LG 81(21-16, 24-13, 15-22, 21-21)72 인천 전자랜드(창원실내체육관)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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