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3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 3-0 완승에 이어 마운드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4.2이닝 2실점으로 5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됐지만 진해수-고우석-이우찬-정찬헌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주장 김현수가 4타수 3안타 2타점, 채은성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LG는 올 시즌 첫 홈 경기 만원 관중(2만 5천명)을 기록한 가운데 잠실 라이벌전 2연승,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후 "전날 경기에 이어 불펜 투수들이 정말 잘 던져줬다. 특히 이우찬이 연이틀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정찬헌도 깔끔하게 마무리를 잘 해줬고 채은성의 결승타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또 "오늘 경기장을 가득 채워준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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