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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작가 "현실 범죄 경각심 전달…본질은 사람 구하는 이야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보이스3'가 어떤 강렬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을까.

4일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 제작진은 마진원 작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이스'는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보이스3'에서는 사이버 범죄 집단인 다크웹의 배후에 존재하는 초국가적 악의 카르텔과 골든타임팀의 목숨을 건 치열한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OCN]
[사진=OCN]

지난 3월 OCN이 진행한 '보이스2' 레전드 에피소드 공모전에서 시청자가 직접 뽑은 에피소드는 3화 '심판의 시간'이었다.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이후 고작 6년이 지나 출소한 가해자, 여전히 트라우마 속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자, 위태로운 가족의 모습, 그리고 재범의 위험성까지 사실적으로 그려냈던 것뿐 아니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한 경종을 울리며 먹먹한 여운을 남겼기 때문.

이에 "가장 쓰기 조심스럽고 어려운 내용이었다"고 운을 뗀 마진원 작가는 "누군가는 써야하고 알려야 하는 일이라 생각해 쓰게 됐다. 다행히 시청자분들이 불편해하시기 보다 공감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이스' 집필의 기본 원칙은 가능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현실 범죄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진원 작가는 "시즌제의 가장 중요한 매력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메시지를 잃지 않고 초심을 지킬 때 가장 빛난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즌을 지나면서 이야기의 외향적인 확장은 생기지만, 결국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 소외된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112 신고센터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골든타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변함없다"는 본질을 이야기했다.

한편 '보이스3'는 '뷰티 인사이드' '터널'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마진원 작가는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집필을 맡는다. 오는 11일 밤 10시20분 첫 방송.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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