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엠넷 '고등래퍼'에서 주목받았더 김선재가 프로그램 출연 2년 만에 정식 데뷔했다.
김선재는 지난 7일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스무살 생일날 데뷔 EP 앨범을 발매한 설렘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김선재는 "2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 내 생일에 맞춰 나온다. 떨린다. 여러분들도 오랫동안 기다려주시느라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재는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직접 앨범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번 앨범은 '무서워', '백팩(Backpack)'(Feat. 보이비, 팔로알토), 타이틀곡 '라디오', '샌드위치' 총 4곡이 수록됐다. 뮤직비디오도 예쁘다. 같이 공개되니 많이 봐달라"라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내내 팬들과 한층 더 가까운 소통에 나선 그는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해 "어디든 불러주시면 열심히 하겠다. 노래 나오면 할 수 있는 활동은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선재는 지난 7일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한 첫 데뷔 EP 앨범 '푸어 보이(Poor Bo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라디오'는 버려지고 잊혀진 것들, 먼지가 가득 쌓인 채 방구석에 있는 외로운 라디오가 자신을 한 번만 더 봐 달라고, 언제나 너의 옆에서 위로가 되어 주겠다고 이야기하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다채로운 색감과 획기적인 영상 분할이 참신함을 더했다. 표면적인 나이로는 어른이지만 아직은 어른으로서 짊어질 책임감이나 사회생활에 대해 막연한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소년에 더 가까운 김선재의 모순적인 모습을 키덜트적 요소로 표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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