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프로 2년차 좌완 이승호의 완봉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상대로 귀중한 승수를 챙겼다. 키움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주중 홈 3연전 둘째날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키움은 선발 등판한 이승호가 제몫을 톡톡히 했다. 그는 LG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고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승호는 시즌 3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와 김하성이 홈런포로 이승호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병호는 소속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5회말 솔로포(시즌 9호)를 쏘아올렸다. 김하성은 8회말 2점 홈런(시즌 3호)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당일 승리로 전날(7일) 당한 역전패(10-12 패)를 설욕했다. 23승 16패로 5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공동 3위인 LG, NC 다이노스(이상 22승 15패)와 승차를 없앴다.
삼성 라이온즈도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도 NC 타선을 맞아 9이닝 99구를 던지며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삼성은 14승 23패가 되며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회말 터진 다린 러프의 2점 홈런(시즌 5호)으로 낸 점수를 잘 지켰다. 윤성환은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윤성환의 완봉승은 개인 4번째이고 무사사구 완봉승은 올 시즌 처음이자 KBO리그 통산 129번째다.
한편 이승호와 윤성환이 완봉승을 거두며 KBO리그 통산 59번째 1일 2명 이상 완봉승 기록이 나왔다. 가장 최근은 지난 2012년 9월 26일로 당시 노경은(두산 베어스)과 윤석민(KIA 타이거즈)이 나란히 달성했다.
선두 SK 와이번스는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에 17-2로 대승을 거뒀다. SK는 전날에 이어 타선이 제대로 터졌다.
한동민은 만루포(올 시즌 14번째, KBO리그 통산 872호, 개인 5호)를 포함해 홈런 2방을 쏘아올리며 7타점을 쓸어담았다. SK 타선은 선발 전원 득점(올 시즌 5번째, SK 2회, KBO리그 통산 185번째)도 올렸다.

SK는 5연승으로 내달렸고 26승 1무 11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2연패에 빠졌고 16승 20패로 6위에 머물렀다.
최하위(10위)도 바뀌었다. KT 위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KT는 2연승을 거두며 13승 26패로 9위로 올라섰다. 롯데와 이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고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롯데는 부진이 계속됐다. 7연패에 빠지면서 12승 26패가 됐고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10위가 됐다.
▲잠실구장 : 조 윌랜드(KIA)-조쉬 린드블럼(두산) ▲고척 스카이돔 : 타일러 윌슨(LG)-제이크 브리검(키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장시환(롯데)-윌리엄 쿠에바스(KT) ▲인천 SK행복드림구장 : 워릭 서폴드(한화)-김광현(SK)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김영규(NC)-덴 맥과이어(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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