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선발투수 장민재가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제 몫을 해준 가운데 안영명-정우람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필승조가 LG의 경기 후반 반격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백창수가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장민재가 훌륭한 투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로 7이닝을 소화해주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안영명과 정우람 두 베테랑 투수들이 깔끔한 피칭으로 승리를 지켜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감독은 또 "정은원이 리드오프로서 공격의 물꼬를 잘 터줬고 4회 만루 찬스에서 백창수의 3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백창수가 오늘을 계기로 타격감이 좋아지기를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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