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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종규, 원 소속팀 LG와 협상 결렬…타 구단 협상도 보류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센터 김종규가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됐다.

LG는 김종규에게 연봉 9억 6천만원, 인센티브 2억 4천만원 등 첫해 보수 총액 12억원에 5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종규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2018-2019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1.8득점 7.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LG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핵심 역할을 했다.

김종규는 지난 2013년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이후 줄곧 LG에서만 뛰어왔지만 이번 협상 결렬로 타 구단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하지만 LG는 김종규와 타 구단의 사전 접촉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를 KBL에 요구하고 나섰다. LG는 최소 3개 구단이 김종규와 사전 접촉을 했다고 보고 있다.

KBL은 LG의 요구를 받아들여 김종규에 대한 협상결과 공시를 보류하고 차후 재정위원회를 열어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 소속구단과 협상이 결렬된 FA 선수는 오는 16일부터 타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을 수 있지만 김종규의 경우 협상결과 공시가 보류되면서 타 구단과 영입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

김종규가 KBL로부터 FA 자격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김종규 영입을 희망하는 타 구단이 LG가 제시한 연봉 9억 6천만원 이상의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한편 LG는 또 다른 대어급 FA 가드 김시래와는 첫해 보수 총액 6억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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