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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이영표 "손흥민, UCL 결승전 선발출전할 것"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이영표가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출전을 예상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그 라이벌인 리버풀과 2018-2019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창단 후 첫 우승, 리버풀은 이스탄불의 기적이라 불리는 지난 2005년 이후 통산 6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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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결승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에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지난 2009년과 2011년 결승전에 선발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두 차례 모두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FC 바르셀로나를 넘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1차전 결승골, 2차전 멀티골 등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토트넘 공격의 핵으로 평가받는 손흥민이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이 몸 상태를 회복하면서 케인이 선발출전할 경우 공수 밸런스 유지를 위해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의 축구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이 결승전을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에 SPOTV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이영표는 손흥민의 선발출전을 예상했다.

이영표는 "손흥민과 모우라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며 "토트넘의 선수층은 굳이 부상에서 돌아온 케인을 선발로 뛰게 할 정도로 얕지 않다"고 강조했다.

장지현 해설위원도 이영표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장 위원은 "손흥민이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측한다"며 "케인의 경기 감각이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 컨디션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케인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포체티노 감독이 잘 구상하고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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