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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이정재를 10년만에 드라마 이끈 재미 넘쳐..'꾼'들의 연기대결도 기대(종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재미있을 거에요. 이정재 선배님이 나오시거든요."(김동준)

'보좌관'이 배우 이정재의 1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정재 외에도 드라마에는 신민아,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 등 내로라하는 연기 꾼들이 모여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에서 이정재는 "어떻게 하다보니 10년이 됐다. 어떤 의도도 없었다"라면서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이 작품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획도, 시나리오도 재밌었다. 더 늦기 전에 드라마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보좌관'을 만났다"고 드라마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수석 보좌관 장태준 역을 맡았다. 경찰대 수석 졸업 후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해 송희섭 의원실 보좌관이 됐다. 국회의원 입성을 꿈꾸는 인물이다.

이정재와 함께 신민아 역시 눈길을 끈다. 2년 만에 돌아온 신민아는 유명 변호사 출신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자 당 대변인 강선영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신민아는 "여성 정치인이지만 특정 인물을 참고하지는 않았다. 강선영의 정치적 고민과 생각을 잘 표현해 낸다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매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초선이다 보니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강선영의 방식으로 표현해서 의미있는 캐릭터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정재와 첫 호흡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리액션을 해주신다. 연기호흡이 진중하고 힘이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나 역시 에너지를 잘 표출해 낼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재와 신민아 외에도 드라마에는 다양한 정치꾼들이 등장한다. 이엘리아는 뜨거운 열정을 지닌 비서를 맡았다. 김동준은 혈기왕성한 의원실 인턴으로 분한다. 정진영은 정의감 넘치는 무소속 초선 의원, 김갑수는 탐욕스러운 4선 의원을 각각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곽정환 감독은 "배우 면면만 봐도 기대가 되는 좋은 작품"이라며 "현장에서 어떤 배우의 조합을 보더라도 깜짝 놀랄만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이런 것이 과연 배우의 힘이구나 싶더라"라고 했다.

"드라마는 우선 재미있어야 해요. 정치적 소재를 가져왔지만 시청자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감동도 재미도 없는 그들마의 이야기라면 시청자들은 관심을 갖지 않아요. 그런 의미에서 '보좌관'은 정치 이야기에 휴머니즘, 블랙코미디에 하이코미디까지 다 담았어요."

한편,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과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다. 1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o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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