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두산 베어스 오른손 불펜요원 김강률(31)이 라이브피칭(시뮬레이션게임)을 소화하며 복귀를 저울질하고 있다.
김강률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모두 2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와 커브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가 찍혔다.
지난해 10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일본 미야자키에서 훈련하던 김강률은 아킬레스건을 다쳐 그간 개점휴업 상태였다.

몸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그는 2군에서 라이브피칭을 계획했으나 두산 코칭스태프가 1군에서 던지는 걸 보고 싶다고 요청해 이날 잠실에서 투구훈련을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몸에는 크게 이상이 없지만 좀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천천히 몸을 만들라고 했는데, 강률이가 경기에 등판하면서 하는 게 더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을 안 던지다가 오랜만에 던지면 골반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팔 상태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강률은 조만간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등판을 시작할 계획이다.
2007년 드래프트 2차 4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그는 지난해까지 통산 257경기에 등판해 304.2이닝을 소화했다. 15승6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의 성적을 올렸다. 65경기(76이닝)에 나선 지난 시즌에는 5승 6세이브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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