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X정해인, 진한 침대키스…최고시청률 10.4%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봄밤' 한지민과 정해인이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터트렸다.

27일 방송된 MBC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24회는 시청률 8.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수목극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한지민(이정인 역)과 정해인(유지호 역)이 서로에게 거짓없는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애틋한 눈빛을 나누던 장면은 최고 시청률 10.4%(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지민이 정해인과 만남을 무시하는 김준한(권기석 역)의 이기심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두 사람은 서로에게 더 깊어진 마음을 주고 받았다.

이정인은 권기석의 아버지 권영국(김창완 분)을 찾아가 "예전보다 더 반대해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이별의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하지만 권영국은 마음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정인은 권기석의 계속되는 연락에 결국 만났지만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곳으로 이정인을 데려간 권기석이 반지와 함께 막무가내로 청혼을 한 것. 이정인은 이미 끝난 관계임에도 매달리는 권기석을 향한 미안함과 끝내 자신을 무시하는 그의 태도에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권기석이 청혼한 사실을 알게 된 유지호는 이정인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는 말로 권기석을 향해 경고했다. "그동안 내 나름대로 했던 존중. 앞으론 없어요"라며 권기석의 행동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경고를 건넸다.

유지호가 권기석을 만났다는 사실에 전전긍긍하던 이정인은 늦은 밤 유지호를 찾았고, 청혼을 냉정하게 거절하지 못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이정인은 "이젠, 유지호 닮아가면서 살 거야"라며 다시한번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침대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며 깊어진 사랑을 확인했다.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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