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BJ 열매가 전남친이자 그룹 버뮤다 멤버 우창범에 대한 2차 폭로를 했다. 우창범과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에 대한 의심은 물론 정준영과의 관계도 언급했다.
BJ 열매는 3일 밤 아프리카 TV 방송을 통해 예고대로 우창범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우창범과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언급하며 법적 대응의 뜻도 비췄다.

BJ 열매는 먼저 우창범이 합의하에 촬영했다고 주장한 성관계 영상과 관련 "그 친구가 말하는 건 저와 합의 하에 영상을 찍었다고 하는데, 제가 합의하에 찍어줬던 이유는 보고 지우겠다고 해서 찍었던 것"이라며 "그 친구 폰에 아직도 영상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고 계속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저한테 헤어지고 난 뒤에 갑자기 제 영상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영상들을 정리하며 자위 영상을 보냈다. 제가 먼저 보내달라고 한 것이 아니면 그 친구가 이런 것을 보낸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한다"라며 "이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J 열매는 우창범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들로부터 SNS로 제보받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한 여성은 "우창범이 성기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는데 이를 몰카로 찍어 유출했다. 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하니까 우창범이 사진을 지웠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성은 "영상 나도 찍혔었다. 대놓고 찍은 거 잡혀서 지우긴 했다. 영상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화면 안 보이게 하고 소리만 중계한 적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BJ 열매는 현재 단톡방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구속 재판 중인 가수 정준영도 언급했다. 우창범과의 과거사를 설명하던 BJ열매는 "술집에서 일할 때 정준영과 마주친 일이 있었다"며 "정준영과 엮이고 싶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내 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도 계속 나를 찾았다. 가게 전무님에게 '너를 찾는다'는 연락이 여러 번 왔다"고 밝혔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당시 연인이었던 우창범이 정준영과 자신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그러면서 "정준영이 필리핀에서 한국에 들어왔을 때부터 우창범과 친구였다.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진 건지는 모른다"라며 "정준영이 성범죄를 저지른 상황에서 우창범이 그와 어울렸다"고 우창범과 정준영의 친분을 이야기 했다.
BJ 열매는 "이로 인해 내 영상도 지우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BJ열매는 갓세븐 멤버 마크도 언급했다. BJ 열매는 "마크는 솔직히 잘못 없다. 저 때문에 변아영(BJ 아영)을 소개받은 죄밖에 없다. 만났고 헤어졌고, 그것 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BJ 열매의 아프리카TV 생방송은 최고동접 10만명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BJ열매는 지난 2일 우창범이 자신이 바람을 피워 헤어졌다고 저격하자, 우창범이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뒤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2차 폭로를 예고한 바 있다.
우창범은 '정준영 단톡방' 연루설 의혹과 관련 "상식적으로 그 말이 맞다면 나도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성관계 영상도 "해당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우창범은 보이그룹 백퍼센트 출신으로 2016년 팀을 탈퇴한 뒤 그룹 버뮤다로 활동했으며, BJ로 변신해 활약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