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두홍이 액션 감독으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정두홍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CGV에서 진행된 영화 '난폭한 기록'(감독 하원준) 언론·배급시사회에서 13년만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짝패' 정두홍으로 남고 싶었다. 저는 연기를 못하니까 더 이상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까메오만 하고 싶었는데, 류덕환이 한다고 하길래 '내가 숨을 데가 있겠구나'는 생각에 하게 됐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정두홍은 "안타까운 현실은 국내에는 전문적으로 액션을 하는 배우들이 없다. 저는 세월이 바랜 인물이 되었지만, 그 색이 다할 때까지 제가 할 일을 다하며 액션 배우를 만들어내고 싶다. 대한민국에는 액션 배우라는 호칭을 받을 수 있는 인물이 없다. 해외에서 이름을 떨칠 수 있는 액션 배우가 생겼으면 하고, 그런 배우들을 키워내는 것이 제 마지막 목표다"라고 전했다.
'난폭한 기록'은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형사 기만(정두홍)과 한번 물면 놓지 않는 특종킬러 VJ 국현(류덕환)의 리얼한 동행취재기를 담은 범죄 액션영화다.
'난폭한 기록'은 오는 11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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