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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 것 없는' KT, 두산 잡고 3연승 신바람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 마저 잡고 3연승 신바람을 냈다.

KT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바탕으로 7-2로 승리했다. 올 시즌 잠실경기 9연패 늪에서 벗어난 5위 KT는 시즌 45승(49패 1무) 째를 기록하며 5위 NC 다이노스를 계속 바짝 추격했다.

반면 2위 두산은 연승을 2경기에서 멈추며 38패(57승) 째를 기록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5.1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는 제구난 속에서도 2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역투하며 4승(7패) 째를 챙겼다. 배제성에 이어 전유수, 주권, 김대유가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멀티히트를 친 오태곤(5타수 2안타 2타점)과 조용호(4타수 2안타 1타점)이 돋보였다. 윤석민은 2회 좌월 솔로포로 개인 통산 100호째 홈런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1,3루에서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과 로하스의 우측 2루타로 2점을 얻은 KT는 2-1로 앞선 2회초 윤석민의 솔로홈런과 심우준의 적시타로 2점을 다시 얹었다. 4-2로 리드한 4회에는 2사 뒤 볼넷과 연속 3안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1-4로 뒤진 3회말 1사 뒤 배제성의 제구난조로 연속 볼4개를 얻어 1점을 따라붙었지만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재환의 잘 맞은 타구가 힘차게 점프한 KT 2루수 박승욱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면서 2루수-유격수 병살타로 연결되는 불은을 겪었다.

박승욱은 곧바로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유격수 심우준에게 토스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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