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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박서준 "'韓 라이언 고슬링' 평가 놀라워…할리우드 진출 준비"(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한국의 라이 고슬링이라는 평가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사자' 관련 인터뷰에서 '한국의 라이언 고슬링'이라는 평가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박서준은 최근 '사자'를 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에 대해 "김주환 감독님이 대단하다고 느꼈던 게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느꼈다. 당시 김주환 감독님이 거의 1박 4일 정도의 스케줄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 이 작품에 대해 보고 싶다는 답변이 생각보다 빨리 왔고 직접 가서 리뷰를 받아왔다"며 "그걸 통해 해외 관객이 우리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알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콘스탄틴'을 재미있게 봐서 너무 남달랐다"고 전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우리 영화를 호평 해줘서 힘을 얻었다. 해외 관객이 좋아할만한 영화기도 한 것 같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평소 영화를 보다 재미없으면 중간에 나간다고 해서 김주환 감독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우리가 사인한 콘티북을 선물하기도 했는데 그걸 30분 가량 자세히 봤다고 하더라. 이 모든 게 김주환 감독이 이 영화를 보는 애정으로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서준은 "나를 향해 '라이언 고슬링'이라고 평해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비서는 내가 꼭 만나보고 싶다"며 "놀랍지 않나? 깜짝 놀랐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박서준은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그는 "예전보다 많이 열린 상황인 것 같다. 해외에서도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열린 것 같고 또 황금종려상을 받을 정도로 우리나라 영화가 많이 발전한 것 같다"며 "비단 나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많은 배우가 해외에 진출할 기회가 많이 온 것 같다. 만약 내게 기회가 온다면 거절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나도 언어와 같은 준비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박서준은 판타지가 가미된 액션부터 탁월한 감정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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