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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호투·박병호 호타…키움, 두산에 1.5G차 맹추격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 후반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포 두 방으로 두산 베어스를 잡고 2위 싸움을 더욱 혼전으로 몰고 갔다.

키움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원정 2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이승호의 호투와 박동원, 박병호의 홈런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77승52패로 2위 두산에 1.5경기차로 다가섰다. 두산은 3연승이 중단되면서 77승49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공 87개를 던지며 탈삼진 3개 볼넷 2개를 기록했다.

키움은 1회초 선두 서건창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이정후의 중견수 플라이 등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박병호가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로부터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좌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8회초 키움의 장타력이 폭발하면서 기울었다. 1-0으로 앞선 8회초 선두 대타 박동원이 두산 좌완 권혁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쳐내자 박병호는 2사1루에서 오른손 투수 윤명준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의 6년 연속 30홈런이었다.

두산은 선발 후랭코프의 6.1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침묵한데다 경기 후반 불펜이 무너지면서 중요한 경기를 내줬다. 9회말 상대 실책과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냈지만 대세를 뒤집진 못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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