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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능력 있는 선수"…다저스 동료들의 류현진 격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최악의 8월을 보낸 류현진(32, LA 다저스)에게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시즌 내내 사이영상 페이스였던 류현진은 8월 한 달 간 1승3패 평균자책점 7.48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만 14.2이닝 동안 18실점하면서 모두 패했다. 1점대를 꾸준히 유지하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2.35로 솟구쳤다.

우려가 될 만한 상황이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여전히 그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최근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류현진은 3경기에서 좋지 않았다.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류현진은 이번에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불펜피칭을 하면서 투구폼을 조정했다. 이번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평소 불펜피칭을 소화하지 않는 류현진은 최근 부진이 피칭 미케닉의 미세한 부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례적으로 등판을 이틀 앞두고 불펜에서 공을 던지면서 딜리버리를 체크했다.

류현진의 공을 받은 포수 러셀 마틴은 류현진이 다시 원상태를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가 한창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기쁠 것"이라는 그는 "류현진은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특히 커맨드(제구)는 그의 최고 무기"라며 "그가 원하는대로 던지면서 경기를 이끌어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전에서 시즌 13승에 다시 도전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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