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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트 쥔 한용덕 감독 "SK, 분위기 가라 앉은 느낌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정규리그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최근 경기력에 대한 평가를 밝혔다.

한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 경기를 지켜보니 SK의 분위기가 조금 다운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SK와 상관없이 우리는 평소와 똑같이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두산과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SK는 전날 한화를 상대로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제이미 로맥의 솔로 홈런 2개를 제외하고 타선이 침체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력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려웠다.

SK는 이날 경기를 패한다면 두산에게 1위 자리를 넘겨주고 2위로 내려가게 된다. SK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한화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한 뒤 이튿날 두산이 NC 다이노스에게 패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일단 한화가 정규리그 1위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셈이다.

한 감독은 'SK의 운명이 한화에게 달려있는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사래를 치면서 "최종 순위는 내일 결정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한 감독은 또 "우리는 그저 시즌 최종전에서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대전=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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