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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등 美매체 "다저스, FA 류현진 데신 콜 선택" 전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변화의 시작일까. 류현진(32)의 올해 '가을야구'는 조기 마감됐다.

LA 다저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치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3-7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워싱턴에 밀려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류현진은 당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 5전 3승제) 1차전 선발 등판이 예정됐다. 그러나 그 기회는 사라졌다. 류현진은 이제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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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미국 현지 매체들은 다저스의 오프 시즌 행보에 류현진의 이름을 빠져있다고 내다봤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비롯해 리치 힐(투수) 러셀 마틴(포수) 데이비드 프리즈(내야수) 등 4명이 FA로 풀린다.

미국 스포츠전문 방송 ESPN은 "류현진은 다저스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며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개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관심을 둘 것"이라고 10일 전했다. ESPN은 "류현진은 뉴욕 메츠 또는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이 이적 후보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래틱'은 "프리즈는 선수 은퇴를 고려하고 있고 다저스는 힐을 포함한 FA 4명 모두를 잡지 않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경우 몸값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힐은 다저스와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류현진은 NLDS 종료 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저스 잔류 의사를 분명하게 전하지는 않았다.

다저스가 단기 계약을 제시할 수 도 있다. 하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도 11일 "다저스가 외부 FA 영입으로 결정한다면 확실한 에이스감인 콜을 데려오기 위해 다른팀과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콜 영입과는 별계로 류현진과 다저스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다저스도 시즌 중 류현진과 계약 문제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다. 가을야구는 NLDS 3차전 선발 등판 한 번으로 마친 류현진도 변화를 원할 수 있다. 오프시즌 류현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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