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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비보에 SM 가수들 올스톱…엠버도 활동 보류 "모두에게 미안"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고(故) 설리를 떠나보낸 같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동료들이 스케줄을 취소하고 고인을 애도한다.

SM 선배 가수 슈퍼주니어는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난 14일 오후 10시 진행 예정이던 브이라이브 컴백 생방송을 취소했다. 브이 라이브(V LIVE) 측은 설리 사망설이 전해진 직후 공식 페이지를 통해 "슈퍼주니어 컴백 라이브 – The SUPER Clap 방송이 취소됐습니다"고 공지했다.

프로젝트 그룹 SUPER M(슈퍼 엠) 역시 SBS 특집쇼 녹화를 전격 취소했다. 슈퍼엠 역시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 사전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 역시 15일 예정된 솔로앨범 콘텐츠 공개 일정을 미뤘고, 레드벨벳 멤버 슬기 역시 15일 참석 예정이었던 브랜드 행사 일정에 불참한다.

에프엑스(f(x))로 활동했던 멤버들 역시 큰 충격에 빠지며 스케줄을 멈췄다. 엠버는 "최근 일어난 일로 앞으로 예정된 활동들을 보류하겠다. 모두에게 미안하고, 마음 써줘서 고맙다(Due to recent events i'll be putting on hold my upcoming activities. Sorry everyone. Thank you for your thoughts)"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엠버는 지난 9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됐고, 홀로서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동료의 비보에 활동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이날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설리 매니저가 사망한 설리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경찰을 밝혔다. 매니저는 설리와 13일 오후 6시30분께 마지막 통화를 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설리의 장례와 빈소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SM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 유가족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한다"라며 모든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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