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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설리 추모…설리 '고블린'·아이유 '복숭아' 다시 듣기 물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난 가운데, 설리를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는 설리를 생각하며 만든 곡으로 알려진 아이유의 '복숭아'와 설리가 에프엑스 탈퇴 이후 발표한 솔로곡 '고블린' 등이 회자되고 있다. 특히 아이유의 '복숭아'와 설리의 '고블린'은 15일 오후 3시 현재 멜론차트 검색인기곡 1, 2위에 랭크돼 있다.

'복숭아'는 아이유가 2012년 발매한 싱글 '스무살의 봄'에 수록된 곡이다. 당시 아이유는 '절친' 설리를 떠올리며 남자의 시선에서 가사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복숭아'는 팬들이 설리를 부르는 별명이기도 하다.

설리는 과거 한 방송에서 "아이유에게 '널 위한 곡이 나올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가사를 보내 내 칭찬 밖에 없더라"며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래에는 '자꾸 눈이 가네 하얀 그 얼굴에 질리지도 않아 넌 왜' '슬쩍 웃어줄 땐 나 정말 미치겠네 어쩜 그리 예뻐' '뭐랄까 이 기분 널 보면 마음이 저려오네 뻐근하게' '어떤 단어로 널 설명할 수 있을까 아마 이 세상 말론 모자라' '가만 서있기만 해도 예쁜 그 다리로 내게로 걸어와 안아주는 너는' '내 품에 숨겨두고 나만 볼래' '오직 너만 알고 있는 간지러운 그 목소리로 노래 부를거야 나' '자꾸 맘이 가네 나 정말 미치겠네' 등의 가사가 담겨있다.

'고블린'은 설리가 올해 6월 발표한 싱글 '고블린'의 타이틀곡으로, 나라는 존재에게 원하는 대중들의 시각 등 다각도의 접근과 해석이 가능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현실 속 늪을 찾아갈 시간이야' '나쁜 날은 아니야 그냥 괜찮아 꽤나 지긋지긋한 건 사실이야'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니 나는 여기 있는데' 'Don't be afraid Just wanna tell you hi' 등의 노랫말이 인상적으로 느껴진다.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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