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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아나운서, SNS로 근황 공개…"나정공쥬 응원 많이 해주세용"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관람한 뒤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려 세간의 주목을 받은 김나정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깜짝 근황을 공개했다.

6일 김지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일찍 일어났어…여섯시쯤 깨서 아직 안씻고 침대에서 뒹구르르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김나정 아나운서. [김나정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그는 "이따 저녁에 집에 와서 고구마맛탕 해먹을 생각 중. 오늘도 나정공쥬 응원 많이 해주세용"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앞서 김 아나운서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이 힘내라고 댓글이랑 격려 DM(다이렉트 메시지)이랑 카톡들 많이 보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나정 많이 힘내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의 장점이자 단점은 머리 아프고 기분 나쁜 것은 생각하기 싫어하고, 빨리 잊고, 기분 좋은 것, 하고 싶은 것들(맛있는 것 먹고, 여행 상상하고, 못 사더라도 쇼핑하고 싶은 것들을 떠올림)을 많이 하는 편이다(남친이랑 헤어져도 폭풍처럼 3일정도 울다가 멀쩡해져요)"라며 "그리고 화가 나거나 슬프면 머리가 아파서 어김없이 잠이 쏟아지는데 좀 단순해서 자고 일어나면 거의 다 잊는다. 여러분도 나정이와 함께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 부터 일년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즐길 수 있었던 미스맥심 결승전 시작이다. 마음이 약해지기도 했지만, 일년동안 준비했던 것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미스맥심들과 멋지게 마무리 하고 싶다. 감사하다. 여러분 아름다운 밤 보내세요.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나정은 지난달 28일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에 대해 "불편했다"라고 감상평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당시 글에서 김나정은 "이왕 여자로 태어나 살면서 이 영화처럼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매사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또 그는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이라며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페미니스트들을 향해서는 "나는 이화여대를 나왔는데 학교 다닐 때도 남자랑 여자랑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는데 정당한 평등이 아니라 '이상한 평등'을 외치면서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라며 "페미니스트들은 여자의 권력을 모르는 사람들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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