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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주니의 아픈 심경 "교통사고, 기억에 선명…세수도 못했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5년 전 교통사고를 떠올리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특히 주니는 "캡처한 장면처럼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사고 당시) 세수도 못했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세 멤버 애슐리, 주니, 소정이 출연했다. 멤버들은 교통사고 후 지난 5년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소정은 "사고 이후 그 얘기를 서로 한 적이 없다"면서 "애슐리와 주니는 힘든 걸 봤다. 두 사람이 트라우마가 더 심했을 거다. 저는 못 봤지만 두 사람에게는 당시 모습이 사진처럼 남아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주니는 사고를 직접 목격한 기억에 한참 동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직도 캡처해놓듯이 그 장면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다"며 "퇴원하고 나서까지도 한동안 세수를 못 했다. 눈을 감으면 그 장면이 떠오르고, 환각과 환청이 들려서 그랬다"고 했다.

이어 "눈을 뜨고 세수하고 불도 다 못 껐다. 조금이라도 빛이 있어야 됐다. 그래서 자는 것도 무서웠다. 눈을 감아야 하는데 눈을 감으면 자꾸 그게 보이고 들리고 하니깐"이라며 과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은 지난 2014년 9월 3일 대구 스케줄 소화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사망했으며, 멤버 권리세는 중태에 빠졌다가 사고 후 나흘만에 세상을 떠났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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