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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시카고대-스탠포드대…입 벌어지는 노소영 스펙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최태원 SK 회장을 상대로 1조3천억원대의 이혼 맞소송을 제기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흔히 말하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류의 스펙을 가진 인물이다.

명석한 두뇌와 차분한 성품으로 재벌가 사모님으로선 이례적으로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는 그는 1961년 대구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옥숙 여사 사이의 1남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부모님을 따라 서울에서 성장한 그는 수도여고를 졸업하고 당시만해도 여대생이 흔치 않은 공대에 진학, 서울대 섬유공학과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윌리엄 앤 메리대로 유학해 전공을 경제학으로 바꾼 그는 그곳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세계 경제학계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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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부의 하버드'로 불리는 스탠포드대에서 이번에는 교육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후에는 서울대 환경계획학과에서 역시 석사과정을, 연세대 영상예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거쳤다.

취미가 공부로 불리는 그는 국내외 명문대 강의 경험도 여러차례다. 중국 칭화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에 서울예대 디지털아트학과 조교수, 그리고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디지털정보융합전공 겸임교수의 경력이 있다.

지난 1988년 27세의 나이에 최태원 회장과 결혼한 그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차녀 최민정씨는 지난 2017년 해군 중위로 전역해 큰 화제를 모은 뒤 중국 투자업체 '홍이투자'를 거쳐 SK 계열사에서 경업 수업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이 지난 2015년 동거인 김희영 씨와의 사이에서 딸이 있다고 밝히면서 노 관장의 기구한 결혼생활이 대중의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노 관장은 그간 "가정을 지키겠다"며 최 회장의 이혼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나 전날 "남편이 행복을 찾아가길 바란다"며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맞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최 회장의 SK지분 42.30%에 대한 재산분할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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