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 CIES 선정 토트넘 전반기 MVP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이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그는 전반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단체인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경기력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각 구단별 전반기 MVP를 꼽았다.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열린 공식 경기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 손흥민은 ▲기회 창출 85점 ▲돌파 78점 ▲슈팅 73점 ▲볼 배급 55점 ▲볼 회복 10점 등 총점 82점을 얻었다. 그는 팀 내 최다 점수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전반기 MVP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등 16일 기준으로 22경기에 출전해 10득점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77점을 받은 델리 알리(23)와 75점을 받은 해리 케인(26, 이상 잉글랜드)보다 토트넘 경기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로 인정받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는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2, 아르헨티나)가 선정됐다. 메시는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가장 높은 총점 93점을 기록했다.

반면 유벤투스 소속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포르투갈)는 90점을 받았지만 미랄렘 피야니치(29,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팀 MVP에 뽑혔다. 피야니치는 호날두보다 경기 결과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3일 첼시와의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11호골 사냥에 도전한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