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20대 인기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가 공중화장실 등에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BJ는 자신의 개인방송 홈페이지에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뒤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BJ A씨(25)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2년간 공중화장실 등에서 다수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8월 서울 강남구의 여자 공중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다 한 여성에게 발각됐다.
이 여성은 A씨 휴대전화서 여자 화장실 촬영 영상과 성관계 동영상 등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영상이 다수 저장된 사실을 확인했다.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으로 불법 영상을 확보했다.
A씨는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과 유튜브를 함께 운영하며 인기를 끈 BJ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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