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26일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송년특집으로 '끝나지 않은 도전', '업그레이드 황금손', '얼굴혹 남자, 그 이후'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특히 '얼굴혹 남자, 그 후' 편에서는 신경 섬유종 투병 중인 김진욱(57세) 씨의 수술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전해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1월, 얼굴을 뒤덮은 신경 섬유종으로 세상과도 단절된 채 살아가는 김진욱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 씨는 내려앉은 이목구비 탓에 외형적인 부분은 물론 일상생활마저 불편함의 연속이었다.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게 쉽지 않아 매일 하는 식사도 늘 버거웠고, 얼굴을 짓누르는 혹의 무게 탓에 축 늘어진 왼쪽 눈꺼풀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수시로 안약을 넣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오른쪽 눈은 10여 년 전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력을 잃어버린 상태다. 젊은 시절의 사고로 손마저 불편해졌고. 이대로 가다가는 남은 시력마저 잃을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마침내 김 씨는 제작진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 수술이 가능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수술실로 향한 그의 내일은 어떤 모습일지, 그 놀라운 결과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얼굴혹 남자' 김진욱 씨의 사연과 함께 '끝나지 않은 도전' 편으로 무엇이든 세우는 남자 김명관(44세) 씨를 다시 만나 손끝에서 만들어내는 밸런싱 아트의 진기명기 쇼를 확인한다. 또 바퀴 밀기 이병헌(71세) 할아버지의 녹슬지 않은 실력을 다시 접한다.
'업그레이드 황금손' 코너에서는 페이퍼 아트 1인자 송훈(53세) 씨를 5년만에 만나 1년 이상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는 야심작, 60-70년대 달동네를 재현해낸 4m에 육박하는 초대형 작품을 만나본다. 또 6년 전, 독창적인 펜화로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펜화의 대가 김종열 씨의 새로워진 작품을 확인해본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uma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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