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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축제' 측 "에이핑크 무대 중단 제작진 실수, 머리 숙여 사과"(공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2019 KBS 가요대축제'가 걸그룹 에이핑크의 무대를 홀대했다는 논란에 사과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2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9 KBS 가요대축제'에서 '%%(응응)'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공연이 모두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화면이 전환되며 중도 퇴장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개인 SNS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상황 설명을 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혹여 팬들이 상처 받을까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에이핑크 [사진=정소희 기자]
에이핑크 [사진=정소희 기자]

이에 논란이 커지자 KBS는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2019 KBS 가요대축제 사과문'이라는 제목으로 사과글을 남겼다. '가요대축제' 책이 프로듀서인 권용택 CP는 "'가요대축제' 방송중 에이핑크 공연이 예정과 달리 끝을 맺지 못한 것에 대해 에이핑크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며 "연말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 저희의 실수로 빛이 바래진 데 대해 멤버들과 팬들의 다친 마음을 어떻게 위로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멋진 무대를 위해 애쓴 에이핑크의 스태프들에게도 사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핑크 무대는 생방송 중 제작진의 단순실수이긴 했지만 더 철저하게 준비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을 사고였기에 전적으로 저의 잘못입니다. 제작과정의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에이핑크와 팬들에게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하 에이핑크 무대 관련 2019 KBS 가요대축제 사과문

어제 가요대축제 방송중 에이핑크 공연이 예정과 달리 끝을 맺지 못한 것에 대해 에이핑크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연말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 저희의 실수로 빛이 바래진 데 대해 멤버들과 팬들의 다친 마음을 어떻게 위로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멋진 무대를 위해 애쓴 에이핑크의 스태프들에게도 사과 드립니다.

어제 카메라리허설 도중 천정에 매단 영상장치에 문제가 생겨 리허설이 한시간 이상 지체됐습니다. 무대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입장개시를 더이상 지체할 수없다는 공연운영팀의 요청에 따라 제작책임자로서 일부 카메라 리허설을 생략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에이핑크 무대는 생방송중 제작진의 단순실수이긴 했지만 더 철저하게 준비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을 사고였기에 전적으로 저의 잘못입니다. 제작과정의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에이핑크와 팬들에게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가요대축제 책임 프로듀서 권용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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