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최근 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를 한 사실을 SNS를 통해 알렸다.
야옹이 작가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부천사 티르티르 대표님의 게시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재헌이네 가족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기부를 한 사실을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야옹이 작가가 한 사회복지법인단체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야옹이 작가는 '프듀' 조작 논란을 암시한 만화를 게재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야옹이 작가는 "일단 저는 사회는 정의롭게 돌아가야 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며 "하지만 저같이 힘없는 사람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이 크게 없기에 작품에서나마 풀어보려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서준이의 시각에서 녹여내려 했던 것들은 아이돌 악플문제(세연이), 아이돌 조작 문제(엔터테인사업의 문제점, 어른들의 이기심)로 이 둘이 연관성이 있는게 아니고 각각 전체적인 아이돌 산업의 문제점에 대해 짚고 넘어가고자 한 거였는데 제 의도와 다르게 비쳐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결국 공개 사과문을 게재했다. 야옹이 작가는 "생각을 정리한 후 글을 올립니다"라며 "저의 역량 부족으로 의도와는 다르게 만화가 연출되어 많은 아이돌 팬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도 갑자기 많은 메시지에 충격이었지만 그 전에 이렇게 팬분들을 분노케 한 것은 저의 행동이었기 때문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끝으로 야옹이 작가는 "여러분들의 실망과 상처를 이렇게 글로 사과하며 대신할 수밖에 없는 점 또한…정말 죄송합니다"라며 "해당 원고는 수정을 거친 후 업로드하였고 앞으로 만화를 연출할 때 더욱 신중을 기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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