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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김희선이 생겼어요', 오정세X류현경 '권태기' 부부케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기발하고 신선한 가족 단막극 '남현한테 김희선이 생겼어요'가 2020년 새해 첫날 방송된다.

오는 1일 방송될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여섯 번째 기대작 '남편한테 김희선이 생겼어요'(극본 김주후 연출 김정욱)는 남편과 '김희선'이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게 된 아내가 맞바람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김희선'이라는 의문의 존재가 불러 일으킨 상황에 대처하는 가족들을 그린 드라마로 색다른 가족애와 개성 있는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tvN]

결혼 8년 차 부부인 최소해(류현경 분)와 김진묵(오정세 분)은 대화는 커녕 교집합이 딸 뿐인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진묵은 가정생활에 늘 건성인 캐릭터로 아내 속을 긁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다정해진 진묵의 태도변화에 소해는 그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증거 확보를 위해 007 작전에 버금가는 남편 휴대폰 사수기를 펼친다. 그 과정에서 쌓여가는 불신과 오해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남편 통화 목록에 찍혀 있는 '김희선'의 정체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최근 '동백꽃 필 무렵'과 '스토브리그'로 맹활약 중인 오정세는 극중 남편 김진묵으로 분한다. 진묵은 배우 김희선의 왕팬으로, 대화와 관심이 전무한 가정생활에 위기감을 느끼고 상담차 병원을 찾는다. '닥터탐정' '히든' 등 꾸준한 연기활동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류현경은 아내 최소해를 맡는다. 소해는 결혼 전엔 김희선처럼 톡톡 튀는 매력으로 진묵의 마음을 훔쳤지만, 지금은 무미건조한 부부 생활을 영위 중이다.

이번 작품의 관전포인트는 단연 오정세와 류현경의 부부 연기다. 이들은 지난 작품에서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엔 권태기 부부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현실성 높은 공감과 향후 벌어질 일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불어넣을 전망이다.

극본을 쓴 김주후 작가는 "핸드폰 수신자명에서 비롯된 작은 의심이 피워 올린 파국과 화합의 과정을 통해 불신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것은 '작은 관심과 대화'라는 사실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 공모전 당선작 10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오펜(O’PEN)’은 CJ ENM이 스튜디오드래곤, CJ문화재단과 협력해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선발 ▲대본/시나리오 기획개발 및 완성 ▲단막극 제작과 편성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사업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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