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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매티스, 코치로 텍사스행 추신수와 한솥밥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에서 선수 시절을 보낸 또 한 명의 메이저리그 지도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지난 2011년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 한 축을 맡았던 덕 매티스(37)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는 새로운 불펜 코치로 매티스를 영입했다고 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매티스는 올 시즌 추신수(38)와 같은 팀에서 활동하게 됐다.

매티스 코치는 텍사스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자리를 올김 오스카 마린 코치를 대신한다. 매티스 코치는 2006년 텍사스에 지명을 받았고 2008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그는 텍사스에서 3시즌 동안 45경기에 나와 3승 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2011년 7월 라이언 가코를 대신해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매티스는 당시 후반기 10경기에 등판해 64.1이닝을 소화했고 5승 2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그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했고 그해 삼성은 SK 와이번스에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매티스는 삼성과 재계약하지 못했다. 2012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었고 6경기에 나와 1승 4패 평균자책점 6.49로 부진했다.

선수 생활 은퇴 후 지도자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고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한편 KBO리그에서 뛰다 은퇴 후 메이저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경우는 매티스가 처음은 아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현대 유니콘스에서 뛴 미키 캘러웨이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뉴욕 메츠 감독을 지냈다.

캘러웨이는 메츠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LA 에인절스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메츠 감독이 되기 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도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2012년 SK 와이번스에서 17경기에 나와 4승 6패라는 성적을 낸 데이비드 부시도 지난해 10월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코치로 선임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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