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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믿보' 한석규·김혜수→'대세' 박서준…안방컴백 ★③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020년 새해가 밝았다. 경자년(庚子年) '흰 쥐띠의 해'를 맞아 엔터 업계 역시 새로운 기대에 차 있다.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K팝을 위시해 방송과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 올 한해를 빛낼 새로운 얼굴과 대중의 사랑을 받을 스타는 누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엔터 업계의 이모저모를 전망해 봤다. [편집자주]

2020년 안방극장에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배우들이 컴백한다.

2019년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쳤던 지상파 3사와 종편, 케이블 채널들은 2020년 새로운 드라마 라인업으로 무장했다. 1월부터 기대작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톱스타들의 복귀작이 대거 편성됐다.

오랜만에 안방 나들이에 나선 배우들부터 흥행보증수표, 그리고 믿고보는 연기파 배우들까지, 반가운 얼굴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9년 안방 복귀를 앞둔 스타들을 살펴봤다.

◆한석규-이성민-신하균, '믿보' 배우들 온다…내공 기대해

한석규와 이성민, 신하균 등 그 어느 작품을 만나도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던 '연기신(神)'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한석규가 2020년 첫 시작을 연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이 담긴다. 한석규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타이틀 롤이자, 중심인물인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을 맡았다. 시즌1에서 따뜻한 속내를 지닌 명의 김사부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브라운관을 접수했던 한석규가 시즌2로 또 한 번 성공신화를 쓸지 관심을 모은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안효섭, 이성경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이뤄낼지도 관전포인트다. 1월 6일 첫방송 예정.

이성민은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으로 또 한 번 변신에 나선다. 무려 5년 만의 안방복귀작이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이성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 금융위원장 '허재' 역을 맡았다. 변화무쌍하고 좌고우면하지 않는 직설적인 인물을 연기할 예정. 무엇보다 고수와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관전포인트. 1월 15일 첫방송.

신하균은 상반기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으로 안방에 돌아온다.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신하균은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시준 역을 맡았다. 이시준은 환자 치료를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몸과 마음을 던지는 의사다. 신하균은 유현기 PD와 함께한 '브레인'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이강훈 역으로 K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쥔 바, 9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그가 보여줄 마성의 매력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김희애-김혜수-김희선-김서형-김태희, '여제'들의 컴백

김혜수와 김희애, 김희선, 김서형, 김태희 등 '드라마 여제'들이 대거 컴백한다.

김혜수는 오는 2월 21일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시그널' 이후 4년 만의 드라마 복귀로, '하이에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김혜수의 캐스팅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하이에나'는 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피 튀기는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혜수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변호사 정금자 역을 맡아 또 한번 브라운관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애도 '밀회' 이후 4년 만에 안방을 찾는다. JTBC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멜로로, '미스티' 모완일 감독의 차기작이다. 김희애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로 또 다른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남편의 배신을 알고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인물. 불안과 절망, 비통함과 처절한 분노 등을 오가는 진폭 큰 감정변화를 호소력 짙고 섬세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3월 첫방송 예정.

김희선도 SBS 드라마 '앨리스'로 돌아온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이별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비밀을 밝히게 될 키를 쥐고 있는 괴짜물리학자 윤태이를 맡아, 군 제대 후 컴백하게 된 주원과 호흡을 맞춘다. '품위있는 그녀' '나인룸' 등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줬던 김희선의 새로운 캐릭터 변신이 눈길을 끈다.

'쓰앵님' 김서형은 3월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로 컴백한다.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경계선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김서형은 지난해 최고의 화제 드라마 'SKY 캐슬'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가 '아무도 모른다'로 또 한 번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태희도 오랜만에 배우로 돌아온다. 결혼과 출산 등으로 연기 공백기를 가졌던 김태희는 지난 2015년 '용팔이' 이후 5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김태희는 허당기마저 사랑스러운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분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폭넓은 공감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박서준·서강준·육성재·옥택연, 훈남 스타들 컴백

'대세' 박서준을 필두로 서강준과 육성재, 옥택연 등 훈남 스타들이 2020년 안방극장을 설레게 한다.

박서준은 JTBC 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돌아온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박서준은 소신 하나로 이태원을 접수한 거침없는 직진 청년 박새로이 역을 맡았다. 맨몸 하나로 직접 일군 단밤 포차를 무대로 요식업계의 대기업 장가를 향한 통쾌한 반격을 보여줄 예정.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궜던 대세 스타, 박서준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1월31일 방송.

서강준은 오랜만의 로맨스로 여심 저격에 나선다.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 멜로다. 서강준은 '제3의 매력'으로 현실 멜로를 그려냈으며, 지난해 장르물 '왓쳐'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았다. '로코 여신' 박민영과 펼쳐낼 신선한 케미와 시너지가 주목된다.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육성재는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로 첫 주연 도전에 나선다.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 청년 아르바이트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드라마. 육성재는 갑을마트 고객상담실 직원 한강배로 분해 황정음과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도깨비' 이후 차기작을 기다려왔던 육성재가 첫 주연작으로 '대세 배우'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군대 갔던 옥택연도 안방에 돌아온다. 옥택연은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를 선택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옥택연은 '더 게임'에서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이 보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았다. 옥택연은 이연희와 영화 '결혼전야' 이후 6년 만에 재회, 한층 깊어진 케미와 연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월22일 첫방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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