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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안혜경·표인봉·포레스텔라 강형호·안미나 반전 정체 '깜짝'(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이 안혜경, 표인봉, 포레스텔라 강형호, 안미나 등의 반전 정체로 놀라움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 가왕에 오른 '낭랑18세'에 도전장을 내민 8인의 복면 가수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안혜경, 표인봉, 포레스텔라 강형호, 안미나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1라운드 첫 무대는 호떡과 군고구마의 대결로, 볼빨간 사춘기의 '좋다고 말해'를 선곡해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듀엣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호떡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군고구마는 기상캐스터 출신 안혜경으로, 신봉선의 예상이 적중했다.

안혜경은 "약간 긴장했다. 제가 원래 노래를 잘 못한다. 노래방이나 회식을 싫어하고 회식을 가도 탬버린 담당이다. 이 무대를 통해 두려움을 떨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혜경은 또 날씨를 잘 안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날씨 잘 모른다. 기상캐스터 시절의 모습이 각인이 됐다. 기억해 주셔서 감사한데 아저씨들이 '오늘 낚시하러 가는데 바다 날씨 어떻게 되냐'고 묻는다. 저 말고 기상청에 문의해주길 바란다. 그만 둔지 오래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번째 무대는 센트럴파크와 탑골공원의 대결로,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듀엣 무대로 각각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베일을 벗은 센트럴파크는 '원조 개가수' 틴틴파이브 표인봉이었다.

표인봉은 "옛날에 인기가 빅뱅급이었다. 5장 앨범을 냈는데 1집이 50만장 나갔다. 신승훈과 100만장 할 때였다"고 과거 틴틴파이브의 전성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또 "요즘 양준일도 소환해서 인기인데 틴틴파이브는 유일하게 소환 안 됐다. 다시 한 번 공연을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세번째 무대는 심마니와 산삼이 '겨울왕국' OST '렛잇고(Let It Go)'를 색다르게 소환했다. 아쉽게 2라운드 탈락에 실패한 산삼은 포레스텔라 강형호였다.

강형호는 '팬텀싱어2' 우승자로, 그의 탈락에 패널들은 "1라운드에 탈락하면 안되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유영석은 "이 분을 탈락시켰다는 게 너무 죄송하다. 간만에 소름 돋았다. 한국 음악계의 보석 같은 목소리다. 기대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화학공학과 출신의 연구원이었던 그의 이력이 재조명 됐다. 그는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부모님께서 걱정을 하다가 요즘은 걱정을 덜었다. 제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크로스오버 장르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1라운드 마지막은 쥐돌이와 쥐순이의 대결로,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선곡해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쥐돌이가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복면을 벗은 쥐순이는 '내 이름은 김삼순' '강철비' 등에 출연한 배우 안미나였다.

안미나는 과거 '해피투게더'에서 김구라와 인연을 이야기 하며 "당시 용돈을 4만원 줬다. 사우나복에 넣고 잃어버렸다. 집으로 가다가 차를 돌려서 왔는데 없더라"라고 돌이켜 눈길을 끌었다.

최근 활동이 뜸했던 안미나는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활동을 접고 글공부를 했다"며 추리소설, 시나리오 작가로 활약 중인 근황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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