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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예능' 제주도서 낚은 웃음 대어…이용진-샘오취리 '앙숙브로'(종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친한 예능'이 제주도에서 웃음 대어를 낚아왔다.

14일 방송된 MBN '친한 예능'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한국인팀(하희라이프)' 최수종-김준호-데프콘-이용진과 '외국인팀(샘샘브로)' 샘 해밍턴-샘 오취리-브루노-로빈 데이아나의 혼신의 힘을 다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은 페어를 이뤄 저녁식사 반찬을 만들었다. 이에 최수종-샘 해밍턴의 김치찌개, 김준호-로빈 데이아나의 어묵 볶음, 데프콘-브루노의 뿔소라파전, 이용진-샘 오취리의 계란 말이가 공개됐다. 이때 김준호는 간장과 설탕 폭탄으로 단짠의 진수인 어묵 볶음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짠맛에 혀를 내두르는 한국인 팀과는 달리 외국인팀은 "맛있다"를 연발했다. 그런가 하면 브루노는 칼질부터 남다른 전문가 포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사진=MBN]
[사진=MBN]

이용진-샘 오취리는 국경을 넘어선 '앙숙브로'의 탄생을 알렸다. 샘 오취리는 귤 밭 인연을 토대로 이용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요리가 시작되자 샘 오취리는 이용진표 검은 계란 말이에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팀 분리를 선언한 샘 오취리는 텍사스 스타일의 음식을 만들어 냈고, 이용진은 "제가 강아지 보양식을 이렇게 만들어줘요"라고 저격했다. 이후 이용진과 샘 오취리는 애정과 분노를 오가는 환상적인 깐족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그런가 하면 요리 시간에는 숙소 선택권이 걸린 두 번째 대결이 숨어있었다. 요리 중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한 퀴즈 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에 서로에 대한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알아가며 돈독한 우애를 다지는 8인방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팀에게만 난이도 낮은 문제들이 쏟아지자 한국인팀의 집단 반발 사태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팀 별 멤버십 강화를 위한 물 대야 옮기기 대결이 펼쳐졌다. 이때 "예능은 기 싸움이야~ 몰랐어, 오취리?"라며 깐족 시동을 건 이용진. 이에 샘 오취리는 멘탈이 흔들린 듯 물 대야가 발에 닿기 무섭게 떨어뜨렸다. 한편, 승부욕이 폭발한 로빈 데이아나는 "순서 바꿔!"라며 형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보였다. 무엇보다 한국인팀은 "우리한텐 샘 오취리가 없다!"며 도전 전부터 승리 분위기 냈지만, 예상치 못한 구멍 데프콘으로 인해 시작 2초만에 물벼락을 맞고 초토화됐다.

끝내 숙소 선택권을 거머쥔 한국인팀은 좋아 보이는 선상 크루즈를 외국인팀에 양보하고 펜션 취침을 선택했다. 하지만 외국인팀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크루즈가 아닌 갈치잡이 배. 이에 최종적으로 브루노와 로빈 데이아나가 조업에 당첨됐고, 마냥 해맑은 긍정 브루노와 절망하는 로빈 데이아나의 상반된 투샷이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무엇보다 브루노는 경이로운 전패 행진을 기록해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첫 대결부터 점심 금지어 미션, 갈치 조업, 로빈 데이아나와 한 참참참 연습까지 모두 패배한 것. 이에 첫 여행부터 '불운NO' 타이틀을 거머쥔 브루노의 앞날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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