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우한 폐렴 예방법은?

[조이뉴스24 주환서 인턴기자] 중국의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법은 무엇일까? 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확산되며 공포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한 폐렴은 아직 확실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예방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중국 당국의 우한 폐렴 예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다. 28일 베이징밀윈구매체센터 (北京市密云区融媒体中心) 에 따르면 베이징시 질병관리센터 (北京市疾控中心)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인한 폐염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모임, 여행,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 등에 가는 것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환기, 손 씻기 운동을 자주할 것을 충고했다.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 (北京市卫生健康委员会)는 시민들에게 제시한 질병 관련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체온이 38도를 넘지 않고, 나이가 5~60살 사이, 임산부와 비만 환자에 해당 되지 않고 호흡 곤란이 동반되지 않는 발열 환자는 휴식을 취하면서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

기침을 한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비누, 손 세정제 등을 활용하여 15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위원회는 시민들이 집에 있는 기간 동안 물을 많이 마실 것을 권유했고, 가벼운 감기약은 복용해도 된다고 했다. 아울러, 마스크는 N95, 혹은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여 4시간에 한번씩 교체 해주는 것을 권했다.

베이징 당국은 시민들에게 개인위생을 신경 쓰고, 고기와 계란 류의 음식을 먹을 때 완전히 익혀서 먹을 것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주환서 인턴기자 sir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