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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X조보아, '미스터트롯' 견제 "시청률 15% 기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포레스트' 박해진과 조보아가 '미스터 트롯'을 견제하며 시청률 15%를 기대했다.

2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종록 PD와 박해진, 조보아가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지난해 3월 첫 촬영을 시작해 8월께 촬영을 마무리 한 사전제작드라마다. '99억의 여자' 후속작으로,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TV조선 '미스터 트롯'과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펼치게 된다.

박해진은 시청률 부담을 묻는 질문에 "우리 시청률은 많이 나올까.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 저희 어머니도 '미스터 트롯'을 본다. 목요일에는 꼭 같이 '포레스트'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미스터트롯'은 우리와 차별성이 있을 것 같다. 취향에 맞춰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해진이 예상 시청률을 묻자 "'동백꽃 필무렵'이 20% 정도가 나왔나요?"라며 "15% 정도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보아 역시 15%를 이야기 했다.

오광록 PD는 "드라마 시장이 예측이 안된다.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포레스트'를 '힐링 드라마'라고 표현하며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당부했다.

박해진은 "힐링이 되고 싱그러운 드라마다. 감독님이 산에 대한 애착이 많아서 배우 이상으로 산을 예쁘게 담았다.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이른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요즘 세상이 슬프고 아픈 일들이 가득한데 '포레스트'를 통해 잠시 쉬어가고 힐링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PD는 "지금이 가장 춥고 어두운 계절이지만 봄 장면에서 시작해서 한 철을 찍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석 달 먼저 앞당겨 봄을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다들 기분 좋고 세상 살 기운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다. 각각의 계기로 숲속으로 모이게 된 인물들이 좌충우돌 정착기를 거치게 되면서 자연스레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포레스트'는 '99억의 여자' 후속으로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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