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암호화폐 금융서비스 기업 차일들리는 글로벌 암호화폐 웰렛서비스 '비둘기지갑'의 원활한 해외사업 진행을 위해 영국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번째 해외법인으로, 지난 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암호화폐 비즈니스에 대한 국가별 규제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부터 라이선스 발급을 도입하는 캐나다, 영국 등을 비롯, 각 지역이나 국가별 각기 다른 암호화폐 라이선스 발급 요건에 빠르게 선제적 대응을 못할 경우 해외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차일들리는 "비둘기지갑은 지난해 4월 공식오픈하고 현재 사용자는 10만명에 육박한다"며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 비율이 95%를 넘는 수준으로, 해외지역 규제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이고 발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태 차일들리 대표는 "암호화폐 금융서비스의 복잡한 사용성을 최소화하며, 사용자의 경험 수준이나 지리적 한계를 넘어서 쉽고 편리하게 암호화폐 기반 금융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적, 정책적 고도화 작업을 빠르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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