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희나피아(HINAPIA) 민경, 가수 후니용이, 나상도, 방송인 박나래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속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민경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스타 강사이자 소통 전문가 김창옥의 상담을 받기 위한 게스트로 출연했다. 민경은 삶에 대한 고민이라는 주제에 대해 희나피아 재데뷔 전의 심경을 고백했다.

민경은 "이전 활동하던 팀이 해체하게 되어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다시 한번 '희나피아'로 데뷔하게 됐다. 처음 데뷔했을 때는 정말 상도 많이 받고 승승장구할 줄 알았다. 그러다 보니 팀이 해체하게 되자 가치 있는 것들이 모두 없어지는 느낌이었다. 깨 있는 게 싫고 자고만 싶었다. 이러다가 정말 큰일이 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아직 경험이 없고 약한 나이이다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을 했었다. 바깥의 모습과 나의 모습이 괴리가 생겼다. 너무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며 저의 모습을 감추고 사람들이 어떤 모습을 좋아해 줄지 하는 훈련을 하다 보니 더 그렇게 된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고 MC 산다라박 역시 공감했다.
민경의 사연을 들은 김창옥은 "길에서 넘어졌을 때는 창피해서 아프지 않다. 그럴 때 벌떡 일어나면 뼈에 금이 가서 안된다고 한다. 사람이 힘들 때 바로 일어나면 안 된다. 자존심이 세거나 이미지를 생각하면 급하게 일어나려고 하는데 그러다가 사고가 난다. 사실 남들은 나에 대해 관심이 없다. 하지만 나는 나에 대해 지적하고 검열하고 자책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뇌에서 살고 싶어서 죽음을 생각하는 오류가 생긴다. 힘든 순간이 영원하지 않다"며 위로했다.
트로트 가수 후니용이, 나상도가 무명시절에 겪었던 생활고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용이는 "1년에 행사가 한 두 개 밖에 없어서 빚이 쌓여갔다. 햄버거를 사 먹을 돈도 없었다"며 한때 후니를 원망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후니는 "어느 날 전기가 안 들어오더라. 전기세를 낼 돈이 없어 결국 부모님께 돈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며 생활고로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후니용이의 고백에 이어 나상도도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나상도는 "극단적인 선택하는 것이 이해 가는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나상도는 "불면증으로 인해 술을 마셔야 잠에 들 수 있었다"고 말하며 "어느 날 술을 마시고 잤는데 깨보니 밖에서 자고 있었다"며 몽유병을 겪었던 사연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의도치 않게 위험한 일을 당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위험천만했던 당시를 전했다.
패널들의 고민에 이어 박나래도 조심스레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나래는 요즘 드는 가장 큰 고민이 "내가 대상에 맞는 사람인지 모르겠다는 점"이라며 "'선한 영향력을 주는 예능인이 되겠다'는 수상소감과 평소 방송에서 선보인 캐릭터 사이에 모순이 생길까봐 두렵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 존재에 대해 혼란이 왔다"고 밝히며 대상의 무게감을 고백했다.
10년 무명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른 박나래는 "동료, 후배들은 잘되는데 나만 안 되면 초조하다. 영원한 톱스타도 없지만 영원한 무명도 없듯이 언젠간 빛을 볼 거라는 생각으로 버텨왔다"며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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