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현빈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신현빈은 주식투자 실패라는 한순간의 실수로 가정이 무너지고 불행의 늪에 빠져버린 미란 역을 맡았다.

"하루하루 괴로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물에게 느꼈던 감정을 관객들에게 정서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힌 신현빈은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두고 서서히 변화되는 미란의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전도연과 호흡을 맞추며 탄탄한 연기력을 제대로 입증해내기도. 이에 대해 신현빈은 "동경의 대상인 연기 선배 전도연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2010년 '방가? 방가!'로 스크린 데뷔와 동시에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신현빈은 '공조', '변산', 'PMC: 더 벙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그리고 이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는 쉽지 않은 노출 연기는 물론이고 돈 앞에서 달라지는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와 감정을 폭넓게 표현해내 '신현빈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기대케 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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