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브래드 피트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브래드 피트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브래드 피트가 배우로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대에 오른 브래드 피트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물론이고 함께 호흡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저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돌아보게 됐다. 많은 분들과 함께 했기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한 뒤 "아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사랑한다. 애들아"라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한편, TV조선에서 생중계되고 있는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 장편 영화상(외국어영화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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