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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KBL 시즌 중단 결정…확진자 KCC 숙소 방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프로스포츠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2019-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비상이 걸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9일 "남은 정규리그 일정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주 KCC 선수단 숙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KCC는 같은날 전주체육관에서 부산 KT와 홈 경기를 치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로 일정을 치르던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9일 결국 중단된다. 전주 KCC 선수단이 머문 숙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서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로 일정을 치르던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9일 결국 중단된다. 전주 KCC 선수단이 머문 숙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서다. [사진=뉴시스]

KT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외국인선수 두 명이 모두 자진해서 팀을 떠났다. KCC는 이런 KT에 97-63으로 이겼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뒤 전주시청으로부터 KCC 선수단에 문자가 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KCC 선수단이 홈 경기를 치르기 위해 머문 전주 라마라호텔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문자 내용이었다.

해당 사안은 KBL에도 보고됐다. KBL은 곧바로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정규리그 경기를 3울 1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당일 진행 중인 KBL 정규리그 경기만 진행하고 이후 일정은 전면 중단된다. 프로농구는 국가대표팀 휴식기를 마치고 정규리그가 재개됐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6일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KBL은 3월 2일 오전 8시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정규경기 잠정 중단에 따른 후속 대응안을 논의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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