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김정렬 "아내와 별거 10년째"…김수미도 역정낸 사연(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윤다훈이 오만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반성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김정렬은 아내와 별거 중인 가정사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는 탑골 시트콤 '세친구'의 주역 윤다훈과 박상면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 김정렬 윤다훈 박상면 [사진=SBS 플러스]

윤다훈은 20년 전 시트콤 '세친구'에서 바람둥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웃음을 안겼다. 당시 직접 만든 "작업 들어간다"라는 유행어로 인기의 정점에 오르며 30개가 넘는 CF를 찍기도 했다.

김수미는 윤다훈에게 "교만하고 건방졌던 적이 있냐"며 전성기 시절 후회되는 일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윤다훈은 "인기라는 게 항상 있을 줄 알았다. 지나고 나니까 그때 좀 더 겸손할 걸…"이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하늘 높은 줄 몰랐다. 그냥 떠다녔던 것 같다. 땅을 딛고 다녀야 사람인데 날아다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박상면은 호시탐탐 윤정수의 자리를 노리며 국밥집 취업 야망을 드러낸다. "노래도 하고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다"라고 말한 그는 모창부터 성대모사까지 쌓아둔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김수미의 취향을 저격한다. 이를 지켜보던 윤정수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며 전투력을 상실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김수미의 마음은 매력을 뽐낸 박상면에게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함께 온 윤다훈에 비해 나이 들어 보인다며 "관리 좀 해!"라고 뼈 때리는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트레이드마크 '숭구리당당' 댄스로 김수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정렬은 "고민거리가 하나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애 엄마하고 별거를 10년째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누가 먼저 별거를 제안했냐고 묻자 김정렬은 "(아내가) 나간다고 했다. 자존심 때문에 나가라고 말했다. 다시 돌아올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김정렬은 그동안 "청소하면 남자가 아니다", "(남자는) 부엌도 들어가지 말라"는 등 가부장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밝혔고, 이 때문에 아내와 사이가 나빠졌다며 자책했다. 이에 김수미는 "조선 시대 사람이냐?"며 버럭 화를 냈다.

그리고는 나이 들수록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 조언을 한다.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김정렬은 후회와 그리움을 담아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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