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발 여행자에 대해 30일간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국은 '조기해제'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연설을 진행했으며, 이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생중계 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에서 미국으로의 여행을 한달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13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또한 한국에 대해서는 "상황이 더 개선된다면"한국과 중국에 대해 조치한 여행 제한과 경보를 해제할 수 있는지 재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 감염 사태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펜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WHO의 펜데믹 선언은 1968년 홍콩독감 사태와 2006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 사태 이후 세 번째다.
WHO의 펜데믹 선언으로 세계 각국은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을 인정하고 개별 국가의 치료와 억제에 중점을 둔 관리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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