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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이커즈 왕조의 일원 리키 팍스, 은퇴 선언


 

3차례나 우승 반지를 낀 리키 팍스(35세)가 은퇴한다.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를 도와 L.A 레이커즈 제 2의 전성기를 이끈 리키 팍스가 한국 시간으로 10월 1일, 은퇴 의사를 밝히며 13년간의 프로 농구 경력을 마감했다.

팍스는 지난 8월, 정든 L.A를 떠나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 됐다. 하지만 팍스는 지난해부터 그를 괴롭혀온 다리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4일(이하 한국시간) 시작되는 보스턴의 훈련 캠프 참가를 포기했다. 결국 보스턴 구단은 팍스를 전력에서 제외시키고 웨이버로 공시하기에 이르렀고 이것이 그의 은퇴를 재촉하게 된 중요한 이유가 됐다.

팍스는 지난 시즌 L.A에서 다리와 허리, 그리고 목 부상이 한꺼번에 겹치는 불운으로 38경기에만 출전해 게임 평균 4.8점에 그쳤다. 비 시즌 동안 재활 훈련에 매달린 팍스는 아직까지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

캐나다에서 태어나 마이클 조던과 같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출신인 팍스는 보스턴에서 NBA 무대에 데뷔했으며 97년부터 L.A로 이적해 7시즌 동안 수준급 포워드로 활약해 왔다. 13시즌 통산 930경기를 뛰며 게임 평균 9.6점, 3.8리바운드를 낚아냈다.

미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인 바네사 윌리엄스와 5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감하고 얼마 전 이혼하기도 한 팍스는 그녀와의 사이에 4살 된 딸이 있다.

조이뉴스24 /정진구 객원 기자 jingoo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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